[날씨] 밤까지 남해안 강한 '비'…내일 전국 흐리고 소나기<br /><br />태풍이 지난 자리에 다시 장마전선이 자리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밤까지는 남해안에, 내일 새벽에는 제주를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장대비가 내리겠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비는 세찬 빗줄기가, 짧은 시간 안에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의 성격을 띄고 있죠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,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.<br /><br />내일 오전이면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, 제주는 저녁까지 이어지겠고요.<br /><br />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 남해안과 제주에 최고 80mm, 제주산지로는 10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내일은 일시적으로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, 전국 하늘빛이 흐리겠고요.<br /><br />낮부터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루하게 이어지는 장맛비, 도대체 언제까지 내리는건가 가장 궁금하실텐데요.<br /><br />목요일부터 다시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요.<br /><br />당초 예상보다 조금 더 길게, 광복절 연휴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늘 오전, 남부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추가적으로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불쾌감도 심합니다.<br /><br />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마음에 여유를 갖고, 건강관리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강지수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